지난해 300명 채용한 넥슨게임즈…올해도 공격적 인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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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디센던트' 필두 '프로젝트DW', '프로젝트DX' 개발자 채용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게임즈가 공격적으로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 후 활발히 라이브 서비스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와 신작 '프로젝트DW', '프로젝트DX' 등의 채용이 활발하다.

20203년 300명을 채용한 넥슨게임즈의 최근 2년간 임직원수 증가는 가파르다. 2022년 3월말 895명에서 2024년 상반기 기준 1324명으로 400명 이상 증가했다.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전반적인 업계 불황으로 대형 게임사조차 채용을 줄이거나 인력 감축까지 단행하는 가운데 넥슨게임즈의 행보는 대조를 이루는 대목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를 흥행시킨 넥슨게임즈가 올해에도 공격적인 인재 채용에 나선다. [사진=넥슨]

넥슨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게임을 개발한다는 목표 하에 여러 신작 프로젝트를 위한 개발 인력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다. 주요 신작으로는 '야생의 땅: 듀랑고' IP 기반의 '프로젝트DX', 넥슨코리아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DW',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김용하 PD가 총괄하고 있는 서브컬처 신규 IP '프로젝트RX' 등이 있다.

넥슨게임즈는 최근 전사 조직을 개편하면서 서브컬처 게임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IO 본부'를 신설했다. IO 본부에는 블루 아카이브 라이브 개발을 담당하는 MX스튜디오와 신작 프로젝트RX를 개발하는 RX스튜디오가 속해 있다. 김용하 총괄 PD는 IO본부장으로 블루 아카이브와 프로젝트RX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신작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라이브 서비스를 담당하는 스튜디오에서도 인력 충원을 지속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라이브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계속 인재를 채용 중이다. 게임의 장기 서비스 발판을 마련하고 이용자에게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다.

블루 아카이브 역시 신규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김용하 총괄 PD는 지난 5월 인터뷰를 통해 콘텐츠의 종적 전개와 횡적 확장을 함께 꾀하는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신임 디렉터를 선임했다.

넥슨게임즈는 우수한 인재 채용을 통해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좋은 게임을 선보인 뒤 다시 인재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졸 신입 기준으로 프로그래머 초봉은 5000만원, 비프로그래머 초봉은 4500만원으로 책정하는 등 업계 내에서 높은 수준의 보상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구성원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사내 스터디 및 동호회, 휴게실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등을 제공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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