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조직을 대표 직속 리서치본부로 재편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 AI센터와 NLP(자연어처리) 센터로 양분됐던 R&D 조직을 김택진 최고경영자(CEO) 직속 '리서치본부'로 통합했다. 기존 이제희 최고연구책임자(CRO) 부사장 산하였던 조직을 대표 직속 조직으로 재편한 것이다.
리서치본부의 수장은 NLP센터장이었던 이연수 상무가 맡았다. 게임 AI와 가상인간 등 비언어 AI 기술을 연구해온 AI센터는 'AI테크센터',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 등 언어모델 개발을 담당해온 NLP센터는 '바르코센터'로 명칭을 바꾼뒤 리서치본부 산하로 편재됐다.
현재 리서치본부 산하에는 약 300명가량의 AI R&D 담당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해온 AI 기술력을 실제 게임 개발에 활용해 시간을 단축하고 결과물의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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