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산 게임 '던전앤파이터' IP 게임과 '킹오브파이터 올스타', '고양이와 스프' 등이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 외자판호는 외산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 게임 서비스 허가권이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국(NPPA)는 이날 32종의 외자판호 발급 명단을 공개했다. 이중에는 던전앤파이터 오리진(地下城与勇士: 起源),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拳皇全明星)를 비롯해 네오위즈의 '고양이와 스프(猫咪和汤)' 등이 포함됐다.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은 중국 진출이 불발된 바 있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추정된다. 던파 모바일은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로 지난 2020년 8월 중국 출시를 불과 하루 앞두고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는 넷마블이 유명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IP를 기반으로 한 액션 RPG로 국내에서는 2019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역대 킹오브파이터즈 시리즈에 등장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점이 특징이다.
고양이와 스프는 네오위즈의 자회사 하이디어가 개발한 힐링 방치형 게임이다. 만화풍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손쉬운 조작을 바탕으로 레시피 개발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만들어 낸 스프와 음료를 판매하며 자신만의 공간을 확장시키는 재미를 구현했다.
한편 룽투코리아로 잘 알려진 룽투 측의 '황제의 전설(天子传奇: 觉醒)'이라는 게임도 외자판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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