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중문명 仙境传说:新启航)'의 중국 판호를 취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앞선 지난해 8월 '라그나로크 오리진(중문명 仙境传说: 爱如初见)'이 중국 판호를 취득한 데 이어 라그나로크 IP의 연이은 판호 발급에 성공했다.
라그나로크X는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바탕으로 스케일을 한층 더 확장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이라는 부제처럼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알리는 스토리, 다채로운 콘텐츠, 아기자기한 그래픽 등으로 캐주얼적 요소를 강화했다.
라그나로크X는 2020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론칭 이후 3개 지역 모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론칭 직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지역 애플 앱스토어 최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고 누적 다운로드 2300만건 이상을 돌파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월 론칭 전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1위, 론칭 후 구글플레이 무료 게임 2위를 기록했다.
그라비티는 해외 여러 지역에 지사를 두고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출시 지역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한 라그나로크X를 중국 이용자들께 정식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며 "중국에서도 앞선 지역의 흥행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만족스러운 플레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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