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은 8일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3억원, 당기순이익은 111억원으로 각각 32%, 41% 하락했다.
웹젠은 "이번 실적 하락은 신작 게임 출시가 줄어든 요인이 크지만, 4분기에는 퍼블리싱과 IP(지식재산권) 제휴 게임들의 서비스가 시작돼 실적 반등의 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웹젠은 지난달 뮤 IP 기반 '뮤 모나크'와 서브컬처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를 출시하며 신작 라인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웹젠은 11월 개최되는 지스타2023에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직접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도 선보인다.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개발한 '테르비스'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버전을 공개한다.
테르비스는 '2D 재패니메이션 스타일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개발을 모토로 진행해 온 신작 프로젝트로 2024년 상반기 게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 이어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 일본·중국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웹젠레드코어에서는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하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개발 중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 자사의 영향력을 높일 개발·사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고 유력한 회원층을 보유한 MMORPG 계열의 신작도 개발 중"이라며 "비공개로 협의 중인 다수의 외부 투자와 퍼블리싱 계약들도 마무리한 후 성장성을 두텁게 확보해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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