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시도하는 엔씨…'배틀크러쉬'로 난투형 대전 액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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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핵심 출품작…현장서 직접 시연 가능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탈 리니지' 행보를 이어가는 엔씨소프트가 '배틀크러쉬'로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에 도전한다. 엔씨가 최근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신작을 공개하며 전략적 확장을 꾀하는 가운데 배틀크러쉬가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배틀크러쉬는 2024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IP로 △장르 및 플랫폼 다양화 전략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넓은 이용자층 확보 △이용자 접점 확대 등 엔씨의 변화를 상징하는 게임으로 평가된다. 배틀크러쉬 플레이 영상은 글로벌 조회수 350만건을 돌파하는 등 주목받는 모습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는 엔씨가 처음 시도하는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다. 닌텐도 스위치, 스팀,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고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해 다양한 조작 방식을 오가며 플레이할 수 있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승리자를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게임이다. 간편한 조작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특색 있는 전장과 최대 30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모드,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 성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세 가지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최대 30명 중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모드 △한 명의 이용자가 3종의 캐릭터로 참여하는 '난투' 모드 △1대1 대결을 펼치는 5판 3선승제의 '빌드업' 모드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엔씨는 그동안 배틀크러쉬의 주요 개발 과정을 공개하며 이용자와 소통해왔다. 배틀크러쉬는 2022년 엔씨의 오픈형 R&D 개발 문화인 '엔씽'을 통해 '프로젝트R'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베일을 벗었다. 이후 올해 2월 정식 명칭을 배틀크러쉬로 확정하고 트레일러 영상 공개와 함께 글로벌 출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올 7월 사내 테스트를 거쳐 9월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추가로 공개한 배틀크러쉬는 이용자를 만날 준비를 마치고 지스타 2023에 출전한다. 오는 11월 16일부터 4일 동안 진행되는 지스타 2023에서 배틀크러쉬를 직접 시연할 수 있다. 현장에서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30인이 참여하는 배틀로얄 모드 체험이 가능하다.

엔씨는 현재 북미, 유럽,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배틀크러쉬의 글로벌 테스트(CBT)도 준비 중이다.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글로벌 CBT를 안정적으로 마친 이후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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