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은행연합회,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근절 '맞손'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사단법인 전국은행연합회와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측이 체결한 업무협약에는 △은행 사칭 메신저 피싱 신속 차단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 위한 협업사항 발굴 △전기 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 위한 대응체계 마련 △전국은행연합회 회원은행 전화번호 및 정상 발신 메시지 정보 공유 등이 담겼다.

SK텔레콤은 은행연합회 제공 데이터(회원은행 전화번호, 정상 발신 메시지 정보 등)를 활용해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의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차단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CISO)은 "전국은행연합회와의 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을 예방·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 수립 과정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라며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