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에 다양한 유저층과 글로벌 지역 공략을 위해 도전하는 과도기라고 봤다. 목표주가는 28만원,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28.5% 감소한 43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3% 하락한 226억원을 전망했다. MMORPG 경쟁 심화로 모바일 매출이 전년 대비 35.1% 감소한 2837억원으로 예상되며 리니지 2M과 리니지 W는 전 분기 대비 각각 9.7%, 5.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6일 모바일 캐주얼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 '배틀 크러쉬'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 최초의 닌텐도 스위치향 게임으로 쉽게 접근 가능한 콘솔 게임 입지 확장이 목표다.
올해 12월에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PC·콘솔향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국내 먼저 출시한다. 5월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이후 취합된 피드백으로 자동 이동과 사냥 기능 제거, 과금 요소를 적절히 조정했다.
남 연구원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 출시를 위해 이미 인력은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력 충원은 제한적"이라며 "MMORPG, 국내에 집중돼 있는 현재의 비즈니스를 다양한 유저층과 글로벌 지역 공략을 위해 도전하는 과도기"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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