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도기욱)은 손자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대표 서우원)와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가 '페르소나 AI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광명 VFX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가 개발하는 페르소나AI는 아티스트의 캐릭터와 정체성을 학습해 팬과 아티스트가 소통하는 것과 같은 팬 경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이번 협업으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가상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는 페르소나 AI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1:1 소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향후 메이브는 팬들의 질문에 기계적인 답변이 아닌, 과거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각 멤버의 정체성, 말투로 글로벌 팬들과 1:1 맞춤형 대화를 할 예정이다. 한국어, 영어를 우선 서비스하며, 타 언어가 추가된다.
'메이브'는 시우, 제나, 타이라, 마티로 구성된 4인조 가상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 1월 타이틀 '판도라'로 데뷔했다. 올 하반기 컴백 활동을 앞두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2020년 10월에 설립된 국내 AI 스타트업으로 자체 모델 '솔라'를 활용, 페르소나 AI의 핵심인 엔진 개발을 맡는다. 지난 8월 업스테이지가 메타의 최신 초거대언어모델(LLM) 라마2로 개발한 AI 모델은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에서 72.3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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