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가 상승 지속"…인천시, 부동산 동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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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매매가 0.14%…전월 0.06% 대비 상승 폭 확대
연수·중·남동·서구 '상승'…동·미추홀·계양·부평구 '하락'

인천광역시 주택 종합 매매 가격 변동률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 주택 종합 매매 가격 변동률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 지역 주택 매매가가 7개월 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전국 평균 대비 높게 오르고 있다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인천광역시는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통계 자료를 기초로 '인천시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를 작성해 22일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인천시가 공개한 보고서는 전국·인천 지역 매매·전세·월세 가격 및 지가 변동률 등 각종 부동산 통계 자료가 담겨있다.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주택 종합 매매 가격 지수 변동률은 0.03%로 전월 대비 -0.05%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같은 기간 인천시는 0.14%로 전월 대비 0.06% 상승하는 등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연수구(0.86%)·중구(0.57%)·남동구(0.20%)·서구(0.08%) 등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동구(-0.21%)·미추홀(-0.17%)·계양(-0.14%)·부평구(-0.01%) 등 순으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시는 교통 및 학군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 전환되는 등 지역 별로 혼조세 보이며 하락 폭이 축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 지역 매매가 월 별 변동률을 보면 지난해 7월(-0.26%)부터 같은 해 12월(-3.19%)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올 들어 지난 1월 -1.92%, 2월 -1.16%, 3월 -0.81%, 4월 -0.29%, 5월 -0.12%, 6월 0.06% 7월 0.14%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 종합 전세·월세 가격 지수 변동률은 전국과 인천 모두 전월(6월) 대비 7월 하락 폭이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관내 중구가 전·월세가 모두 상승세, 서구는 전세가 상승세가 각각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석진규 토지정보과장은 "한국부동산원에서 매월 발표하는 부동산 관련 통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시민에게 고품질의 맞춤형 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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