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DB그룹 IT 계열사 DB아이엔씨(DBInc.)가 DB메탈을 합병해 IT·무역·합금철·건설·브랜드 등 5개 사업 부문을 갖춘 복합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DB아이엔씨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DB메탈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하고, 이 안건을 오는 12월 임시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은 주총 특별 결의를 거쳐 내년 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합병 비율은 1(DB아이엔씨)대 0.32(DB메탈)다.
이사회는 "기존 IT·무역·브랜드 사업이 안정적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글로벌 불황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하려면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가능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사업 포트폴리오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DB메탈은 합금철 분야 국내 1위, 정련 합금철 분야 세계 2위의 합금철 전문회사로 최근 건설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안정성과 수익성뿐 아니라 성장성을 함께 갖춘 1조원대 규모 회사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두 회사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 결합으로 해외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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