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세계 양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구인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에 이어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역시 김영섭 KT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에 대해 찬성 의견을 표시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오는 30일 열리는 KT 제 2차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4건 모두에 대해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KT는 이날 김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의 건과 함께 ▲서창석 사내이사 후보의 선임의 건 ▲경영 계약서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의 건 등을 의결하게 된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4일 김 후보자를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선정했으며 KT이사회가 곧바로 이를 확정했다. KT 측은 김 후보자를 ICT 전문성 및 경영 적합성을 두루 갖춘 적격한 후보라고 간주한 바 있다.
앞서 글래스루이스 역시 임시 주총에 상정된 4건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업계는 ISS와 글래스루이스 등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구의 의사표시가 KT 지분의 약 44%를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주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이번 임시 주총에서 의결 참여 주식 수 60% 이상의 찬성표를 받을 시 곧바로 차기 대표이사로 임명된다. 임기는 오는 2026년 정기 주총일까지로 총 2년 7개월간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