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대원들 인천상륙작전 영웅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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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찾은 영국·벨기에 대원…국제평화·자유수호 되새겨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9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국, 벨기에 스카우트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9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국, 벨기에 스카우트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에 체류 중인 영국, 벨기에 스카우트 대원 60여 명이 9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해 국제연합(UN) 참전 용사 희생에 감사·예우를 표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기념관을 찾은 스카우트 대원들은 자유 수호의 탑에서 헌화·묵념 한 후 해설사로부터 참전 영웅들이 피땀으로 지킨 자유 수호 과정을 전해들었다.

특히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한국전쟁에 참전해 자유·생명을 지켜낸 5만 6천여 명 선조들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대원들은 시가 추진 중인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행사에도 관심을 보였다. 시는 오는 9월 15일 한국전쟁 대 전환점이 된 인천상륙작전을 프랑스 노르망디상륙작전에 버금가는 국제 행사로 기념할 예정이다.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한국전쟁 참전국 후손들을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만나 감회가 새롭다"며 "시가 마련한 여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은 시간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들은 시립박물관으로 이동해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인천의 역사를 관람했다. '시간을 달리는 인천'을 주제로 한 실감 체험을 통해 새만금 야영장에서 다 하지 못한 문화 교류 아쉬움을 달랬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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