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전시관을 운영하고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AI) 서비스 3종을 소개한다.
AI 서비스 3종은 ▲설리번 서비스 X SKT AI ▲G-eye Plus X VLAM ▲AI 발달장애 케어 등이다. SK텔레콤은 대회를 방문한 세계 각국의 방문자 앞에서 장애인의 삶에 편리함을 더한 첨단 배리어프리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설리번 서비스 X SKT AI 코너에서는 소셜벤처 투아트(Tuat)가 개발하고 SK텔레콤이 음성인식과 비전 AI 기술을 더한 AI 시각 보조 음성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와 설리번A를 소개한다.
설리번플러스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이나 공간을 촬영하면 사람이나 글자, 사물, 색상 등을 인식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설리번 A는 다양한 문서의 형식 학습을 바탕으로 문서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거나 요약해 주고, 명함을 인식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연결해 주는 앱 서비스다.
G-eye Plus X VLAM은 고정밀 위치 기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이다. LBS테크와 SK텔레콤이 함께 개발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카메라 버튼을 누르고 반바퀴만 돌리면 평균 1m 오차로 현재 사용자 위치 측정이 가능하다. 건물 출입문 또는 진입로 바로 앞까지 이동 위치와 방향을 정밀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AI 발달장애 케어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간과 인력이 많이 필요한 행동 관찰 업무를 전문가 대신 AI가 수행하는 서비스다. 도전적 행동이란 자해나 타해 등 발달장애인의 이상행동을 말한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담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배리어프리 AI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술 발전에 따른 효익이 사회적 약자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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