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모멘텀 필요…목표가·투자의견↓-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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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보유', 목표가 4만→3.4만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신작을 출시 계획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4만원에서 3만4천원으로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카카오게임즈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아레스'. [사진=카카오게임즈]
유진투자증권이 카카오게임즈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아레스'. [사진=카카오게임즈]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2천71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추정치(331억원)와 컨센서스(343억원)를 하회했다"며 "지난 3월 말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가 2분기 온기 반영됐지만, 오딘과 에버소울의 부진으로 효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타매출은 경기 침체 영향이 지속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외형성장 대신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것을 밝혀 향후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영업비용에서는 개발 인력 확충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마케팅비는 연이은 신작 출시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모바일 매출은 신작 '아레스'의 양호한 초기 성과와 '오딘'의 반등 성공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과 4분기 출시 예정인 '가디스오더'로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루기 쉽지 않을 것이다. 내년 신작 라인업의 구체화에 따라 실적 전망과 주가가 반응하겠지만, 아직까지 시점은 불투명하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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