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카카오페이가 연내에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대환대출에 포함할 예정이다. 신용평가사와 협업해 대환대출 전용 신용평가(CB) 구축도 별도로 준비 중이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총괄 리더는 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내에 주담대 상품도 대환대출로 포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 리더는 "일정이 금융당국 가이드 상 연말에 계획돼 있어 주담대 대환대출로 기대하는 총거래 금액(TPV)과 매출 상승은 내년 이후 실적으로 연결할 것"이라며 "연간 TPV 가이던스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현재의 목표 수준의 15~20%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출중개수수료 수입 전망에 대해서는 "전월세 자금과 주담대 대환대출은 기존 신용대출 대비 건당 매출 규모가 높을 것"이라며 "대출 중개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상품 라인업이 다변화하고, 매출과 매출 구성 안정성이 높아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카카오페이 대환대출 서비스는 현재까지 2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했고, 1천억원이 넘는 규모의 대환대출을 중개했다. 대환대출 등 신규 대출 상품을 통한 실행액 비중은 전체 대출 거래액의 30% 수준까지 증가했다.
백 리더는 "카카오페이는 정교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최적의 대환대출 시점을 예측하고 금리 인하 니즈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신용평가사와 협업해 대환대출 전용 신용평가를 별도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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