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언론인·'MB맨'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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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자리에 이동관 대통령비서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MB 계열 인사로 꼽힌다.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일 대학원을 나왔다. 1985년 동아일보에 입사, 정치부에 오래 몸담은 언론인 출신이다. 도쿄 특파원을 거쳐 정치부장과 논설위원까지 지냈다.

2007년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의 공보특보를 맡아 정계에 입문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았고 이후 2008년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돼 1년 6개월간 자리를 지켰다.

이후 2009년 홍보수석비서관을 거쳐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언론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서울 서초을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후 TV 정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언론에 얼굴을 비췄다.

2021년 윤석열 선대위에서 미디어소통특별위원장을 맡은 후 지난해 윤 대통령 당선 이후 특별고문을 맡았다. 이어 현재까지 대외협력특별보좌관직을 맡고 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윤 대통령 발표 이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복원과 소통이 잘 되는 정보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진영논리에 이해와 충돌을 빚는 패러다임에 갇혀 있을 순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니만 펠로우 ▲동아일보 도쿄 특파원 ▲동아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 공보특보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 ▲청와대 대변인·홍보수석 비서관·언론특별보좌관 ▲외교통상부 언론문화협력대사 ▲대통령 대외협력특별보좌관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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