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상저하고 실적 기대-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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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1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8일 에스티팜에 상저하고 실적을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이 28일 에스티팜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에스티팜]
다올투자증권이 28일 에스티팜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에스티팜]

에스티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57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5% 감소한 16억원을 기록했다.

올리고와 저분자 등 신약 원료의약품(API) 매출을 비롯해 제네릭 API, 기타 매출 등이 고르게 성장했으나, 고마진 매출 비중 감소와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주요 글로벌 제약사 5개사에 올리고 공급을 완료했다. 하반기부터 척수성 근위축성 치료제와 고지혈증 치료제 상업화 원료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그 외 다수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천84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 성장한 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원료 공급하고 있는 RNA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에 따른 매출 확대 기대, 제론(Geron)의 혈액암 치료제 이메텔스텟(Imetelstat)은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를 신청해 상업화를 앞두고 있어 관련 매출이 하반기부터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임상 2상중인 로슈(Roche)의 고혈압 치료제 질레베시란(Zilebesiran)을 비롯한 다수의 리보핵산(RNA) 치료제들은 후기 임상 단계로 갈수록 대량 생산에 대한 니즈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에스티팜은 지속적으로 FDA 실사 인증을 진행하고 있고, 이미 글로벌 제약사와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어 추가 수주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에이즈 치료제 STP-040과 항암제 STP-1002의 임상 결과에 따른 신약 가치 반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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