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갤럭시 언팩'을 통해 베일을 벗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과 태블릿 PC 신작에 퀄텀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퀄컴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5', '갤럭시Z플립5'와 태블릿 PC '갤럭시탭S9' 시리즈에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퀄컴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가 글로벌 각지의 소비자들을 위해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경험, 데스크톱 수준의 게임 기능 및 전문가급 사진 촬영 기능을 제공하는 등 커넥티드 컴퓨팅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2세대' AP는 구체적인 성능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존 제품인 '스냅드래곤8 1세대' 대비 그래픽처리장치(GPU) 속도와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이 각각 30%, 40% 개선된 것으로 알려진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날러지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컴퓨트·XR(확장현실) 비즈니스 부문 본부장은 "삼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소비자에게 세계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퀄컴의 사명에 큰 역할을 한다"며 "이번 최신 플래그십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Z 폴드5 및 갤럭시 탭 S9 시리즈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공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삼성은 자사 제품의 미래가 다양한 폼 팩터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있다고 생각하며 이 모든 것은 최신 및 최고의 기술에 기반을 둔다"며 "이번에 공개한 제품들이 이용자들에게 어떠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지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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