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세계 거대언어모델(LLM) 분야 평가에서 2위를 기록했다.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자사 AI 모델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초 기준 업스테이지는 64.7점을 기록, 메타의 '라마-2'(66.8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허깅페이스는 다양한 언어와 산업에 대한 거대언어모델을 제공하는 글로벌 AI플랫폼으로, 1천억개 매개변수(100B) 이하 오픈 LLM들의 추론과 상식능력 뿐 아니라 언어이해 종합능력과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 방지 등 생성AI 평가에 꼭 필요한 4가지 지표의 평가 점수 평균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업스테이지 측은 라마2의 절반도 안되는 사이즈에서 경쟁력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모델 사이즈가 작지만 환각현상 방지 지표에서는 56.5점을 기록, 메타의 라마-2 모델(52.8점)에 대한 평가를 넘은 것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AI 기술력이 지금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생성AI 글로벌 톱 플랫폼의 평가에서도 세계 최고의 성과를 거둬 무척 기쁘다"면서 "이번에 입증된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 AI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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