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폴란드 국빈방문 경제사절단 참여는 지난 6월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방문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IT기업 대표로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패널 토론 세션에 참여해 한국과 폴란드 간 첨단 산업 교류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비전을 발표했다.
토론에 나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유럽 기술 허브로 자리 잡은 폴란드의 ICT 개발 역량과 카카오 그룹이 쌓아온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한다면 폴란드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양국 간 투자 패러다임이 제조업 위주로 이뤄져 왔다면 앞으로는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기업이 폴란드와의 협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빌리티 산업 교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부도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미래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기술이 폴란드 방위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밍 기반의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해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양국 정부의 협력 기조에 맞춰 모빌리티 기술 및 플랫폼 사업 역량 기반의 기여 방안 마련에도 나선다. 지원 참여에 앞서 현지 플랫폼 인프라 상황을 파악 중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폴란드는 풍부한 IT 인적 자원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통해 유럽의 기술 허브로 자리 잡았다"며 "카카오모빌리티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기술 기반의 미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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