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15일 윤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도착해 인근 부차시 학살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인 이르핀시를 돌아봤다고 밝혔다. 이르핀시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집중됐던 곳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후 전사자 추모의 벽에 헌화한 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방문 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도 만난 바 있다. 한국 역대 대통령 중 전쟁 중인 해외국가를 방문한 건 윤 대통령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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