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KT는 '2023년 KT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KT의 18번째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다.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인 'GRI(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 스탠다드 2021', 유엔글로벌콤팩트 원칙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따랐다. KT는 보고서 내용에 대한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경영인증원(KMR)의 제3자 검증을 받았다.
KT는 올해부터 필수적으로 도입되는 '이중 중대성 평가' 가이드 라인을 적용해 ESG 분야 핵심 이슈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외부 환경, 사회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의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핵심 이슈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중 중대성 평가로 선정된 KT의 ESG 분야 핵심 이슈는 ▲안정적인 통신망 완성 ▲미래 핵심 경쟁력 강화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 ▲윤리경영 내재화 ▲디지털 포용성 확대 등이다.
2023년 KT ESG 보고서에는 내·외부 이해관계자 대상 심층 설문을 거친 핵심 이슈 도출 과정, 핵심 이슈에 대한 개별 주요 이해관계자 6인의 인터뷰를 담았다.
KT는 독자들이 6대 핵심 이슈에 대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KT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이 독자와 대화 형식으로 이에 대해 설명하도록 보고서를 기획했다.
또 KT는 지난 2021년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지향점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보고서 환경 챕터에서 지난해 6월 'RE100' 가입을 완료하고 그에 따른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필(必)환경 경영 체제'로 전환해 온 노력을 담았다.
올해 KT의 ESG 경영 이슈 중 관심이 높은 분야인 지배구조 챕터에서는 강화된 이사회 경영 감독 역할을 비롯한 KT의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설명했다. 지배구조 개선 실행력을 담보하는 세부적인 개정안도 포함됐다.
한편 KT ESG 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와 실행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ESG 팩트 북'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섹션별 제공되는 정보를 전략, 활동, 평가, 성과 순으로 구조화해 독자 이해를 도왔다.
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사장)은 "KT는 디지털 기술이 불러온 변화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과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138년 동안 국민과 함께 걸어온 KT는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형성하는 길에 꾸준히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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