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토종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최근 오픈한 코엑스점에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합작해 만든 'AI LAB for Startups(이하 AI LAB)'이 입주했다고 12일 밝혔다.
AI LAB은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함께 만든 국내 AI 스타트업 육성 공간이다.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은 AI 스타트업 15개사를 선정해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 전용 오피스 공간을 조성하고 이 기업들을 지원한다.
지난 11일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은 AI LAB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 행사에는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SKT 유영상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AI LAB 1기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AI LAB은 430 m² 규모의 면적을 사용한다. 이는 스파크플러스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공간으로 운영 중인 규모 중 가장 크다. 또한, 스파크플러스 전 지점의 공용 라운지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파트너사나 투자자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제공된다.
스파크플러스는 창립 이래 꾸준히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잇는 오피스 공간을 구축해 왔다. 앞서 NH농협은행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기관 디노랩 등의 공간을 구성하고 운영한 바 있다.
한편,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은 전용면적 약 1천800평 규모의 대형 오피스다. 과거 롯데면세점이 있던 코엑스 건물 지하 1~2층, 지상 2~3층에 있다. 50석 규모의 컨퍼런스룸과 20석 규모의 IR룸이 마련돼 있다. 현재 AI LAB 외에도 카카오스타일, 데이터노우즈 등도 입주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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