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IPTV(인터넷TV) 업계 최초로 실시간 광고를 통합해 제공하는 상품이 등장했다.
SK브로드밴드(대표 유영상)는 실시간 TV광고 상품을 통합해 제공하는 'B tv ad+(애드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B tv 애드플러스는 TV광고 영역에서 맞춤형·타깃형 광고를 제공하는 데 최적화된 상품이다. 같은 시간대에 동일 채널을 시청하더라도 가구마다 다른 광고를 실시간 노출하는 식이다.
광고주를 위한 이용 편의성과 광고 효율성도 강화했다. B tv 애드플러스는 광고 소재 심의, 송출, 정산에 이르기까지 계약 전반을 자동화했다. 방송광고 영역에서 디지털 광고처럼 원하는 타깃에 광고를 노출 후 오디언스 리포트(Audience Report) 등을 제공해 예산 집행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 플랫폼 유연성도 키웠다. 단순 TV 광고를 넘어 유튜브, 모티브 인텔리전스, 퍼브매틱 등 디지털 광고 플랫폼과 연동했다. 프로그래매틱(Programmatic) 방식으로 통합 구매가 가능하도록 플랫폼 제휴를 확대한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애드플러스 출시를 맞아 국내외 광고주와 광고대행사 대상으로 7월부터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광고사업 부문 런칭 이후 첫 번째 대대적인 개편으로 IPTV 업계 최초로 실시간 광고 상품을 통합했다"며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B tv 애드플러스는 데이터 기반 상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디지털 광고와 통합 마케팅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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