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전국 최초 학생 통학 복지인 '학생 성공(수소 통학)버스'가 3일 인천에서 첫 출발을 알렸다.
인천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성공 버스는 개발 지역, 교통인프라 등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송도, 청라 경서, 검단신도시, 영종, 서창 남촌, 부평(일신지역)등 6개 권역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타 시도의 경우 농·어촌 지역 및 학교 통·폐합 등 따른 학생 통학 지원 버스 형태였다. 반면 인천은 개발 지역 중심으로 도심 지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시 교육청이 주관·운영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수소 버스가 도입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환경부, 인천시, SK E&S, 현대자동차, 신백승여행사, 제로쿨투어, 금강고속관광, 국제관광여행사, 이삼화관광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소 통학 버스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시 교육청은 앞으로 수소 통학 버스 확대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환경부는 수소 버스 성능 보증 기간 확대, 구매 보조, 충전소 확충 등 정책·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인천시는 통학 버스를 수소로 전환하기 위한 구매 보조금 지원, 충전소 인프라 확대 등을 위해 협조한다. SK E&S는 액화 수소 충전소 설치·운영 등 인프라 조성 및 수소 생산 시설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현대차는 수소 버스 생산·공급, 수소 차 현장 견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학생 성공 버스 운영 사업자인 신백승여행사, 제로쿨투어, 금강고속관광, 국제관광여행사, 이삼화관광은 기존 내연기관 통학 버스를 수소 버스로 신속 전환하기로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성공 버스는 학생들의 열악한 통학 환경 개선에 더해 탄소 중립 이라는 친환경 사업으로 한걸음 더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주셨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치로 우리 인천 아이들의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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