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멈춤 없는 野 '공포마케팅'…'후쿠시마' 선동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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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 '아니면 말고'에 아우성…선동정치 결별 선언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공세를 벌이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더 이상 괴담선동꾼과 야합해 공포마케팅에 골몰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 선동으로 어민과 수산업, 상인들이 아우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22일) 해수부장관이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으니 상인과 어민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에서 살려달라고 절규했다"며 "이처럼 수산업 종사자의 생계가 위기에 몰리고 국민 피해 가중돼도 민주당과 괴담 선동꾼의 공포마케팅은 멈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권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신뢰성을 지적하는 것과 관련해 "IAEA 안전국장을 역임한 한필수 전 국장에 따르면 지금까지 IAEA 조사보고서에 대한 객관성 논란은 없었다"며 “IAEA 위상과 직결되기에 단어 하나조차 잘못 쓰지 않도록 변호사와 전문가가 참여한다. 민주당은 더 이상 괴담선동꾼과 야합해 공포마케팅에 골몰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의원들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의원들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윤 원내대표는 사드(THAAD) 환경영향평가 결과 발표를 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사드 전자파' 결과에 대해 묻자 '안전하니 다행'이라 했다. 이렇게 무책임한 발언이 어딨느냐"며 "민주당은 괴담·선동정치와의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국방부와 환경부는 사드 레이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는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전날 감사원의 '위기아동 관리실태' 감사 발표와 관련해서는 "2015년부터 출생신고 안된 신생아가 2천명이 넘고, 살해·유기된 아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너무 슬프고 충격적인 일"이라며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근본적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감사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정기감사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태어난 신생아 중 미(未) 출생신고자가 2천236명에 달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위험도 높은 23명을 추적한 결과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유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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