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상상인증권은 13일 네오위즈에 데모 버전으로 출시한 'P의 거짓'으로 캐시카우(수익창출원)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6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 데모는 최근 출시 후 사흘만에 다운로드 100만건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단순히 데모 다운로드 수가 많이 나왔다는 것이 주요 투자포인트가 아니"라며 "보통, 수준 이상의 콘솔게임에 있어 출시 전 데모 공개는 흔치 않은 일이다. 반대로 말하면 흔치 않은 수준급 게임의 데모공개는 최고의 마케팅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데모 공개를 통해 최적화, 퀄리티 이슈를 모두 해소하고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점에서 추후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P의 거짓과 기타 모바일 게임 제외하고 봐도 견고한 웹보드에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캐시카우가 더해지며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두터워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최근 네오위즈는 파우게임즈를 연결편입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파우게임즈는 킹덤과 프리스톤테일M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 1분기 기준 매출액 130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추정되는 다중접속온라인(MMO) 개발에 역량 있는 개발사다.
그는 "기존 지분율 고려 시 지배순익단에서 영향이 크지는 않겠으나, 연결회사 게임 파이프라인과 탑라인에서 확실한 개선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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