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13일 영종대교에서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역할 강화를 위해 '2023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해무로 인한 영종대교 하단 50중 차량 추돌·화재, 공항 철도 단선 사고 등을 가정해 추진된다.
이날 영종대교 현장 훈련은 시와 중구, 신공항하이웨이(주), 공항철도(주) 등 4개 기관이 주관한 가운데 18개 기관, 단체 300여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해무로 인한 50중 추돌 사고로 대규모 재난(전기차 화재, 철도 단선) 상황 , 인명 피해, 교통 단절 등이 발생한 것을 가정해 종합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같은 시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위기 관리 현장 대응 매뉴얼에 따라 문제 해결 식 토론 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박찬훈 시민안전본부장은 "각종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선 기관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반복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훈련은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초입 영종대교 휴게소 보도용 출입로를 이용하면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 참관할 수 있다. 훈련 현장은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어서 차량 내 참관은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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