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北 우주발사체'에…"최악의 수 깨닫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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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동북아 평화 위협…단호한 대응 필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 끝)가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 끝)가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민의힘이 31일 이날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를 비판하며 "북한의 도발이 최악의 수(手)라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남쪽을 향해 발사체를 발사했다. 지난 4월 ICBM 시험발사 이후 40여 일 만이자, 올해만도 벌써 10번째 발사"라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이번 발사체 도발은 남쪽을 향해 발사됐다는 점에서 한반도 주변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 행위"라며 "단호한 대응조치를 통해 북한의 도발이 최악의 수(手)라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軍)과 정부 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도발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굳건한 한미일 공조체제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반께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합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하여 (전북 군산)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며 "한미가 공조해 추가적인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북한 우주발사체 발사 소식에 안보실 차원의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으며, 회의에서 논의된 북한 발사체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공식 NSC(국가안전보장회의)로 전환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직후부터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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