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 신한홈뱅크 서비스 출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는 신한은행과 함께 지니TV에서 다양한 금융 정보와 은행 업무 상담을 제공하는 '기가지니 신한홈뱅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가지니 신한홈뱅크 서비스는 별도 가입절차 없이 KT 지니TV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리모콘으로 777번을 누르거나 기가지니에 "신한은행"이라고 말하면 된다.

지니TV 셋톱박스 3와 지니TV 셋톱박스 A 이용고객은 QR 코드를 통해 모바일 본인인증을 진행한 후, 모바일과 TV 화면을 활용해 은행 업무 관련 화상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TV 화면으로 전문 화상 상담원과 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출시 초기 시범 운영 기간에는 화상 상담을 통해 적금, 청약, 입출금통장 개설 안내 등 간단한 은행 업무 상담이 가능하다. 이후 고객 반응에 따라 신용대출과 퇴직연금(IRP)의 상담과 가입이 가능하도록 기가지니 신한 홈뱅크 서비스 업무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가지니 신한홈뱅크에서는 신한은행에서 제작한 어린이, 시니어, 직장인 등 고객층 대상 금융 콘텐츠들을 시청할 수 있다. 미국달러와 엔화 등 주요 7개 화폐의 실시간 환율 정보와 변동 추이, 금리 변동 정보와 금·은과 같은 원자재 가격의 금융정보도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KT 기가지니를 이용해 집에서 TV 화면으로 편하게 은행 업무 화상 상담을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향후 고객 상담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확대될 수 있도록 기술 상용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