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사이버 보안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지난 2월 발표한 사이버 보안 혁신활동 일환으로, 사이버 보안 분야 검증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23일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위촉된 위원들은 총 7명이다. 이기주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보보호연구소장이 자문위 총괄 위원장을 맡았다. 김진환 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변호사, 김익균 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 책임 연구원, 김휘강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상민 연암공대 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최동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날 위촉식에서 위원들은 정기적 회의를 갖고 기술적·관리적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지난 4월 정부에서 발표한 시정 요구사항과 개선과제 방향성을 살펴보고, 투자·인력·모의훈련·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실행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자문위 총괄을 맡은 이기주 위원장은 "기업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통신업계는 다양한 데이터가 모이는 곳인만큼 정보보호의 양적, 질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들을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회사 보안 체계의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자 외부의 다양한 시각까지 수렴할 수 있는 기구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에게 더 깊이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자문위원들과 함께 보안 검증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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