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이 안정적인 사업구조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4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영업이익에 전년 대비 15% 증가한 637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광물 가격의 하락으로 양극재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공급단가 하락 우려는 고가 제품 비중 상승에 따른 믹스개선 효과로 극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도 사라지며 영업이익률의 반등이 본격화된다"며 "2023년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9% 상승한 2천799억원,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4% 성장한 5천718억원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대규모 수주와 증설보다 인상적인 동향은 공급사에 유리한 방향으로의 공급 계약 구조 변화와 수익성 향상"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제조함으로써 전구체 내재화 비중 확대를 노력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그룹사의 메탈 가공 역량을 기반으로 광물·가공·소재생산 일원화 생산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양사로 대규모 공급을 준비 중이다. 공급 측면에서는 제품 다각화가 본격화되고 있고, 수요단에서는 고객사가 다변화된다.
이에 박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이 안정적인 사업구조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공급자 우위 환경이 지속된다면 미래의 공급단가와 수익성 구조가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며 "대규모 설비투자와 매출 급증에 따른 운전자본 확충이 필요하다.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는 수익성 흐름과 생산시설(Capa) 투자·자본조달 동향"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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