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전세 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 예산 63억원을 편성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추경 예산 63억원이 이날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출 이자 지원 38억5천만원, 이사비 지원 7억5천만원, 월세 지원 17억원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중순 전세 사기 피해자 대출 이자·이사비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추경은 피해자 지원 대상을 계층 구분 없이 전체로 확대·편성됐다.
시는 구체적인 집행 방안을 마련한 뒤 다음 달부터 추가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전세 피해 지원 센터를 통해 피해자 상담·지원 계획도 홍보 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피해자들의 중요 요구 사항 중 하나인 월세 지원이 시의회와 협의로 예산 편성됐다"며 "앞으로 국회 특별법과 중앙 정부 대책이 확정되면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해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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