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오는 31일까지 관내 폐수 처리 업체 38곳을 대상으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점검은 폐수 수탁 및 재 이용 업체 고의·부주의 등 불법 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자율적 폐수 처리 시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계획됐다.
점검 내용은 폐수 처리 업체 등록 기준, 준수 사항, 방류 수 배출 허용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수질원격감시체계(TMS) 설치 지원 사업 상담·기술 지원도 병행한다.
점검 대상 38곳 중 타 사 폐수를 위탁 받아 처리하는 수탁 업체는 17곳이다. 이 가운데 3종 이상 사업장 3곳은 지난 2021년 수질TMS를 의무 설치한 반면 나머지 14곳의 경우 자발적 설치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수 환경국장은 "고농도 폐수 배출 의심 사업장에 대해 지속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기술 지원을 통해 공공수역 환경 보호 및 수질 환경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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