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2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통해 상품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숏클립' 서비스 거래액이 전 분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사업자가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기존 라이브는 대체로 1시간 단위로 진행됐는데 지난해 9월부터 짧은 영상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하는 숏클립 베타(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올 1분기 쇼핑라이브 숏클립 전체 콘텐츠 수 및 참여 판매자는 전 분기 대비 각각 102%, 119% 늘었다. 숏클립 콘텐츠의 80%는 중소사업자(SME)가 생성한다. 네이버 측은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투입해 운영 부담을 덜고 관련 도구 모음(툴)을 제공해 중소사업자(SME)의 숏클립 제작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최근 쇼핑라이브 서비스 홈 영역 내 숏클립 전용 노출 탭을 신설했다. 이달 말에는 다시보기 라이브 콘텐츠를 대상으로 시청자 반응이 좋은 하이라이트 구간과 클로바 기술을 활용한 키워드 구간 추출 등 숏클립 자동 생성 제작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향후 검색에서도 관련 콘텐츠가 이용자 검색 의도에 맞게 매칭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책임리더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활용하는 중소사업자(SME)가 인공지능(AI)과 추천 등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해 짧고 재밌는 영상을 만들고 단골고객을 모으고 매출 향상에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관련 기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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