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이 해외 게임사 '그람스(Grams)'와 서브컬처 게임 '라그나돌'의 퍼블리싱 계약을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라그나돌은 그람스(대표 타니 나오시)가 개발해 2021년 10월 출시 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웹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라그나돌의 국내 판권을 확보한 뒤 국내 콘텐츠 추가 및 번역 등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그나돌은 '스파인' 기술을 활용한 일러스트와 높은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하며 전투는 '스피드 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숫자가 새겨진 공격 카드의 배열과 합성 결과에 따라 공격 횟수가 늘어난다.
한편 웹젠은 올해 신작게임 개발과 함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웹젠 관계자는 "수집형RPG 장르에서는 라그나돌 외에도 일본의 유력 게임 개발사들과 퍼블리싱 계약 협의를 마무리 중"이라며 "턴제 전략 RPG 장르의 인디게임 '르모어'는 스팀을 통해 올해 내 얼리 액세스 방식으로 먼저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물론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목표로 직접 개발 중인 수집형 RPG '프로젝트W'를 비롯한 자회사의 여러 신작게임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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