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공룡 군단의 화력 앞에서는 마법도 통하지 않았다.
NC 다이노스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16-4로 이겼다.
타선 집중력이 2연패를 끊어냈다. NC는 이날 21개의 안타를 쏟아내며 kt 마운드를 폭격했다.
16점과 21안타는 올 시즌 팀 최다 기록이다. 아울러 선발 전원 안타와 타점까지 기록했다. 선발 전원 타점은 팀 창단 후 첫 기록이다.
1회초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NC는 2회 대거 3점을 챙기며 리드를 잡았다.
오영수의 볼넷과 김주원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 상황에서 박민우와 박건우의 연속 안타, 상대 실책 등으로 3-0을 만들었다.
kt가 2회말 강백호의 솔로 홈런과 3회말 앤서니 알포드의 투런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NC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NC는 4회초 1사 이후 손아섭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4-3으로 다시 앞섰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을 내리고 조이현을 올렸지만 박건우가 좌전 적시타로 5-3을 만들었다.
5회 타자 일순하며 4점을 챙기며 9-3을 만든 NC는 6회 13-3까지 달아났다. 선두 타자 박세혁이 솔로 홈런으로 불을 붙였고 김주원이 1사 1루에서 투런 홈런으로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NC는 8회 김성욱의 홈런과 박세혁, 서호철의 적시타로 3점을 더 챙겨 8회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친 kt를 4연패 늪으로 내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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