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T전화 이용자가 기업의 콜센터 번호를 누르면 통화 연결 전에 민원 처리 링크를 바로 제공해 주는 '비즈니스링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T전화는 전화 앱으로, 커뮤니케이션 경험 혁신을 위해 AI기술을 기반으로 ▲AI통화녹음 ▲baro(로밍) ▲스팸 차단 ▲상호 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링크'는 T전화 이용자가 SK브로드밴드·소방청 등 기업의 콜센터 번호를 누르면 콜센터와 음성통화 없이도 원하는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챗봇, 민원신고 페이지, 콜센터 상담 웹페이지, 앱 설치 등부터 온라인 주문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T전화 이용자는 콜센터 대기시간을 줄여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전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예시로 T전화 이용자가 119를 누르면 화재·구조·구급·민원을 선택할 수 있는 링크가 동시에 제공된다. 신고자가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음성 통화가 곤란한 경우에도 키패드를 눌러서 긴급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또 자동으로 휴대폰의 위치가 파악되어 빠른 출동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소방청과 함께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 후 지속적으로 제휴 기업 및 공공기관을 늘림으로써 T전화 사용자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조현덕 SK텔레콤 T전화 CO 담당은 "'비즈니스링크'가 음성통화에 집중됐던 T전화의 역할을 넓혀 고객 편익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T전화 이용자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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