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4일 출시했다.
유버스는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인 클라우드 기반의 MaaS(Metaverse as a Service) 형태로 출시됐다. 정형화된 맵에 표준 공간만 제공하는 기존 B2C 메타버스 서비스와 달리 유버스는 현실을 그대로 미러링한 가상공간에서 학교별로 특화한 전용 공간과 학사에 필수적인 기능을 갖췄다.
유버스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과 수업·특강 참여, 입학·취업 상담, 도서관 등 대학에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특화 기능을 갖춘 활용성 등을 갖췄다. 입학 전부터 졸업 후 활동까지 연중 교과·비교과 일정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속성도 특징이다.
유버스에서는 2가지 방식으로 캠퍼스를 구현할 수 있다. 대학 표준맵을 선택할 경우 기본 플랫폼 요금만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대학의 주요 건물을 3D 모델링으로 구현하면 각 대학교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미러월드'로 캠퍼스를 꾸밀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학생과 학생, 대학과 대학,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유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버스에서 협업하는 대상을 캠퍼스 주변의 소상공인·지역사회·기업 등으로 확대하는 등 플랫폼 기능을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국내 모든 대학이 큰 비용 부담 없이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를 가질 수 있고 대학생 누구나 즐겨 찾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대학과 기업을 연결해 정보 공유 및 인재 채용을 할 수 있는 생태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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