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북부권 거점·산림 휴양 공간 등 확보를 위해 계양산대공원 조성 검토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오는 5월부터 내년 말까지 '계양산대공원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관내 대표 산 중 하나인 계양산은 한남정맥 S자 녹지 축 중심에 있다. 산림 생태계가 비교적 잘 보전 돼 있어 많은 시민들이 계양공원, 인천 둘레길 등을 즐겨 찾는다.
시는 '2040 인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반영된 15대 대공원 체계 확보를 위해 계양산대공원 기본 구상 용역을 추진한다.
이달 중 추진 계획 수립 및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한 뒤 오는 5월께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범위는 계양산 일원 440만㎡다.
시는 시민, 전문가, 환경 단체 등과 소통·협력해 계양산 일원 현황 및 주변 여건 등을 분석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또 북부권 종합 발전 계획, 계양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계양산 북사면과 인접한 아라뱃길 등 연계성을 고려해 그린 네트워크 구축 방향을 설정한다.
최도수 도시균형국장은 "계양산 주변 개발 계획과 기후변화 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산림 생태계 보전·이용이 조화롭게 지속될 수 있도록 기본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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