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8일 린쑹톈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접견하고 한·중 민관 교류 재개 및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린쑹톈 협회장의 인천 방문은 한국과 교류 활성화 의지를 전달하고 기관·기업 방문 등 교류 재개를 위해 마련됐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민간 외교 업무를 담당하는 전국 단위 기관으로 10여 개 사회 단체가 연합·설립됐다. 중국을 대표해 각 국 우호 단체·인사와 교류하는 등 민간 외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인민대회우호협회가 주관한 제1회 한중지사성장회의가 송도에서 열렸다. 당시 14명의 한·중 시도지사·성장(부성장) 등이 인천을 방문한 바 있다.
린쑹톈 회장은 "지금까지 인천시는 한중 양국 지방정부 교류의 구심점이 됐다. 앞으로도 한중 양국 우호협력을 위한 인천시의 역할이 크다"며 "한중일 문화우호협회에서 주관하는 한중일 문화교류포럼을 10월 인천에서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인차이나포럼, 한중FTA지방경제협력사업 등 국내에서 대 중국 교류가 가장 활발한 도시"라며 "한중 지방정부 교류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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