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검찰이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제5부(부장검사 박경섭)는 24일 "방통위의 2020년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등 사건과 관련해 오늘(24일) 한위원장에 대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한 위원장이 지난 2020년 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방통위 직원 및 심사위원장에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깎는 등 조작 지시를 내렸다고 간주하고 이와 관련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와 관련 한 위원장은 지난 22일 "방통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에 치우치지 않고 투명하게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방송의 독립성을 위해 나름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오해를 받고 이런 상황까지 온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오해는 벗어질 거라고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의 구속 여부는 오는 29일 법원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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