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SK텔레콤 분당 사옥 내에 국내 중소기업과의 오픈랜 기술 협력을 위한 5G오픈랜 인빌딩(실내) 실증망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연동 품질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SK텔레콤이 구축한 오픈랜 인빌딩 실증망은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오픈랜 장비의 성능을 실내 사무공간에서 시험, 실제 서비스를 연동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SK텔레콤은 인빌딩 실증망의 첫 실증 사례로 국내 중견 기업인 에치에프알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5G 오픈랜 기지국을 설치하고, 안정적인 5G 인빌딩 서비스 품질과 성능을 확인했다.
또 SK텔레콤은 이번 실증에서 전송속도, 지연시간 등 네트워크 성능 측정에 이어 실시간 서비스(웨어러블 360° CCTV)를 시연하며 서비스 품질 관점에서의 성능 확인도 진행했다.
이번에 실증한 5G 오픈랜 기지국은 기존 장비 대비 전력소모를 줄이고 기지국 용량을 개선했다. 장비 크기도 기존 중대형 서버에서 실제 기지국 수준으로 소형화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기존에 구축해 둔 실외 오픈랜 필드에 더해 실증망 실내/외 실증망 구성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O-RAN 얼라이언스'가 주최하는 '플러그페스트' 행사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O-RAN 규격을 준수하는 기지국 장비에 대한 다양한 실증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노키아와 함께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상용망에 설치하고 필드 시험을 통해 안정적인 5G 서비스 속도 및 커버리지 성능을 확인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오픈랜에 대한 활발한 실증 활동을 통해 다가올 오픈랜 시대를 준비함과 동시에 국내 중소 제조사들과 함께 협력을 지속함으로써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실내 환경에서 5G 오픈랜 기지국 실증에 성공함으로써 오픈랜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갔다"며 "오픈랜은 5G 고도화는 물론 다가올 6G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로,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오픈랜 기술 개발과 국내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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