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2023년도 제1회 인천광역시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 원서 접수 결과 10.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접수는 일반행정·세무·전산·공업·시설 등 직렬 9급 공무원과 7급 수의직 공무원 등 임용을 위해 지난 13일~17일 진행됐다.
접수 결과 총 593명 선발 예정에 6천352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회 임용 시험(913명 선발·8천241명 지원) 대비 지원자가 1천889명 줄고 경쟁률은 소폭 증가했다.
모집 지역별로는 인천시·8개 구가 11.5:1(522명 선발·6천24명 지원), 강화군 5.0:1(33명 선발·165명 지원), 옹진군 4.3:1(38명 선발·163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직렬별로는 인천시·구 전산 9급이 23.2:1(6명 모집·139명 지원)로 최다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행정 9급은 164명 모집에 2천860명이 지원해 17.4:1로 집계됐다.
시는 사회적 배려 계층의 공직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40명, 저소득층 20명, 북한 이탈 주민 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의 경쟁률은 각각 2.5:1, 6.2:1, 7.0:1에 그쳐 전체 평균 보다 낮았다.
필기 시험은 오는 6월 10일 관내 중·고교에서 실시된다. 시험 장소는 5월 31일 인천시 시험 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에 걸 맞는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확진·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인사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소폭 감소세로 전환되고는 있지만 기본 방역 대책은 기존과 같이 유지해 안전한 시험장에서 공정하게 시험이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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