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 3천860억 4천만원, 영업이익 381억 7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금액이다.
셀트리온제약은 2021년 매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시적 매출이 늘었던 품목을 제외하면 매출액은 2.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등의 매출 합계가 약 6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21%의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램시마와 허쥬마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각각 33%, 31%를 기록했으며, 트룩시마도 25%까지 점유율을 늘리는 등 국내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서는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이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약 6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액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과 협력해 복약 편의성을 높인 당뇨병, 고혈압 치료제 개량신약도 개발하고 있어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서도 케미컬의약품 부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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