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이번주 시장에서 향후 성장 동력을 가진 종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한국전력, 셀트리온헬스케어, 위메이드를 추천주로 선정했다.
한국전력에 대해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19조5천억원, 영업손익은 -10조8천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며 "올해는 다소 우호적인 원자재 가격 흐름으로 적자폭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선 올해와 내년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램시마SC에 대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위메이드에 대해선 "신작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다음달 출시를 확정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SDI,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정보통신에 대한 추천을 유지했다.
삼성SDI에 대해 "셀 3사 중, 올해 미국 내 수주 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내년 기준 밸류에이션은 에비타 멀티플(EV/EBITDA)이 11배 수준으로 낮아져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선 "이미 수주된 대형 해외 프로젝트와 비화공 관계사의 수주잔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주택 분양시장 위축에 따른 섹터 내 상대적 메리트와 사우디, 카타르 등 연내 중동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있다. 탄소 중립,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의 신사업 부문이 점진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은 제과, 쇼핑, 백화점, 제과·푸드 합병 등 그룹 SI 수요로 인해 경기둔화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매출이 예상된다"며 "전기차 충전 생산·판매·운영 사업이 본격화 생산능력(CAPA) 증설이 예정됨에 따라 올해는 신사업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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