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존림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3대 성장축을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본사 글로벌홀에서 열린 제12기 정기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존림 대표가 재선임됐으며, 노균 부사장(EPCV 센터장)이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신규 선임됐으며, 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을 통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도 변함없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존림 사장은 "인천 송도 내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을 추진해 생산능력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제2바이오 캠퍼스에는 총 7조 5천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과 차세대의약품 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존림 사장은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자체 기술개발로 위탁개발(CDO) 경쟁력을 강화하고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혁신 기업에 투자해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기주총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약 30분만에 마무리됐으며, 현장과 온라인으로 1천300여 명의 주주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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