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스타트업 투자사 소풍벤처스와 기후기술(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 저변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두 회사는 업무협약(MOU)을 맺고 혁신 기술 개발과 확대를 목표로 하는 '카카오 임팩트 클라이밋'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는 국내외 기후기술 관련 연구자, 창업가, 활동가, 투자자, 미디어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산업 동향과 유망 스타트업 사례를 공유하는 정기 행사를 개최한다.
대학 및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후기술 저변확대와 관련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카카오임팩트는 국내 대표 기후기술 스타트업 투자사인 인비저닝파트너스가 새롭게 조성 중인 '인비저닝 임팩트 솔루션 펀드'에도 출자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후기술 솔루션에 접근하고 국내 초기 창업자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다양한 기후기술 솔루션과 네트워크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 및 계열사 서비스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홍은택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기술의 활성화를 비롯, 관련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등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카카오의 기술과 소풍벤처스의 전문성이 만나 보다 빠르고 규모 있게 기후문제 해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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