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경영 불확실성이 크지만 본질에 집중하겠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회사를 둘러싼 경영 불확실성이 커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라면서도 "본질에 집중해 기술로서 풍요로운 일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환원 약속도 성실히 이행해 지난해 기준 9조8천억원 규모의 배당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부회장은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지만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투자를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많은 분들의 노력과 격려에 힘입어 처음으로 매출 300조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전략적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고 업계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2년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 877억 달러로 3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지속가능한 일상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을 담은 신 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고,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도전 과제에 대해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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